전국 11개 주요 산업단지에 방역도움센터가 구축된다.
여기서는 코로나19 대응이 어려운 기업에 방역장비 대여, 방역마스크 및 손소독제 제공, 산단 내 다중이용시설 방역 등을 지원하게 된다.
또 산업단지 입주기업 중 근로자 감염, 생산 중단, 사업장 폐쇄 등 직접 피해를 입은 기업에는 월 100만원 이내에서 3개월간 임대료를 30% 인하해 준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5일 오후 경북 구미에 있는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 지역본부를 방문, ‘대구‧경북지역 산업단지 코로나19 대응 현황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성 장관은 또 중국 수출입 기업들을 대상으로 공장설립정보망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해 피해 품목 생산이나 원자재 구매 가능 기업 정보를 제공하고, 제조 기업 간 거래 연결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산업단지공단을 중심으로 대구‧경북 지역 37개 산업단지 관리기관과 연계해 피해 상황 파악, 산업 현장 방역 등의 대응 체계를 강화할 계획도 설명했다.
산업부는 향후에도 각 부처 및 유관기관들의 지원책을 활용해 산업단지 입주 기업들의 애로사항이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추경예산 편성을 통해 지역산업 위기 대응 경쟁력 강화 등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임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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