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1개 주요 산업단지에 방역도움센터가 구축된다.

여기서는 코로나19 대응이 어려운 기업에 방역장비 대여, 방역마스크 및 손소독제 제공, 산단 내 다중이용시설 방역 등을 지원하게 된다.

또 산업단지 입주기업 중 근로자 감염, 생산 중단, 사업장 폐쇄 등 직접 피해를 입은 기업에는 월 100만원 이내에서 3개월간 임대료를 30% 인하해 준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5일 오후 경북 구미에 있는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 지역본부를 방문, ‘대구‧경북지역 산업단지 코로나19 대응 현황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6일 구미 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에 설치한 “코로나19 대응 산업단지 방역도움센터' 에서 입주기업체 피해 상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6일 구미 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에 설치한 “코로나19 대응 산업단지 방역도움센터' 에서 입주기업체 피해 상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성 장관은 또 중국 수출입 기업들을 대상으로 공장설립정보망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해 피해 품목 생산이나 원자재 구매 가능 기업 정보를 제공하고, 제조 기업 간 거래 연결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산업단지공단을 중심으로 대구‧경북 지역 37개 산업단지 관리기관과 연계해 피해 상황 파악, 산업 현장 방역 등의 대응 체계를 강화할 계획도 설명했다.

산업부는 향후에도 각 부처 및 유관기관들의 지원책을 활용해 산업단지 입주 기업들의 애로사항이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추경예산 편성을 통해 지역산업 위기 대응 경쟁력 강화 등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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