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수출은 반도체와 휴대폰, 컴퓨터, 디지털TV 등을 중심으로 올해보다 13.1% 증가한 698억달러, 내수는 10.7% 늘어난 73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전자산업진흥회는 최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2003 전자산업 경기전망’ 세미나를 열고 전자산업 각 분야의 내년도 수출과 내수, 생산량 등 전망치를 내놓았다.
진흥회는 이와함께 국내 360개 전자업체를 대상으로 한 내년도 경기전망 설문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체 응답업체중 65.7%가 내년도 제품생산이 증가할 것으로 답했으며 이러한 생산증가 요인으로 수출 및 내수증가를 들었다. 수출의 경우 전체의 62.1%가 내년에 호전될 것으로 응답했다.
내수의 경우 총 59.1%가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응답했으며 14.5%는 다소 악화될 것으로 우려했다. 증가요인으로는 75.6%가 신제품시장 확대를, 12.2%가 소비심리 확대를 각각 들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 정부측 발표자로 나선 산업자원부 윤상직 디지털산업과장은 “디지털 전자수출 700억달러 달성으로 6%의 안정적 경제성장을 유지하고 세계 3위의 디지털 강국 실현을 위한 차세대 기술개발과 시장 주도권 확보가 내년 전자산업 시책목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