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현장 의료 인력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이마트는 대구∙경북 이마트 6개점에서 28일부터 대구∙경북 12개 병원 및 보건소에 현장 투입된 약 300여명의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소속 의료인들에게 각종 생필품을 배송하는 안심 배송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안심 배송 서비스를 위해 각 점포와 매칭된 12개 선별진료소에 점포 연락처와 구매 가능 물품 이미지, 가격 등이 기입된 카달로그를 사전 배부했다.

이마트의 안심 배송 서비스는 12개 각 선별진료소에서 필요한 물품을 집계, 전화 주문 하면 매칭된 점포에서 2시간 이내(심야시간 제외) 안전이 확보된 지정된 장소에 배송하는 시스템이다.

안심 배송 서비스로 구매 가능한 상품은 카달로그의 107가지 상품 외에도 각 점포 판매 가능 상품임이 확인되면 점포와 협의를 통해서 구매가 가능하다.

또한 이번 배송 서비스는 구매 금액에 따른 일체의 배송료 부담이 없으며, 구매 수량, 구매 횟수에 제한이 없다.

이번에 대구∙경북 지역 선별진료소로 급파된 300여명의 의료진들은 역학조사, 선별진료 등의 현장 업무로 생필품 구매를 위한 시간적 여유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이번 배송 서비스로 현장의 공중보건의 및 현장 의료진들의 생필품 수급 어려움이 일정 부분 해소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시용 이마트 판매담당 상무는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로부터 현장에 파견된 의료진들의 생필품 구매 요청이 있어 무료 배송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며 “배송 서비스 외에도 현장 의료진이나 취약 계층 등을 위해 유통업체로서 도움 드릴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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