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3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전격 인하하는 결정을 내렸다. 코로나19 확산 사태의 경제적 영향을 우려해서다.

연준은 이날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를 기존 1.50~1.75%에서 1.0~1.25%로 0.5%포인트 내린다고 발표했다.

연준은 "미국 경제의 기본은 여전히 강하다"면서도 "코로나바이러스가 경제 활동에 점차 발전하는 위험(evolving risks)을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위험을 고려하며 최대 고용과 가격 안정 목표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오늘 FFR 목표 범위를 1.0~1.25%로 0.5%포인트 낮추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연준은 "위원회는 상황 전개와 이 것들의 경제 전망에 대한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적절하게 도구를 사용하고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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