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육류수출협회(한국지사장 양지혜)는 미국산 소고기가 2019년 한국 수입 소고기 시장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9년 미국산 소고기 수입량은 23만5,716톤(통관기준)으로 전체 수입육 시장에서 53.1% 점유율을 차지하며 2017년 이후 3년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다. 세계 최대 소고기 생산국인 미국의 생산량 역시 2019년 1,232만톤에서 소폭 증가하여 1,245만톤으로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에린 보러(Erin Borror) 미국육류수출협회 이코노미스트는 2019년 전 세계 육류 교역량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작년보다 더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국을 비롯한 아세안 국가와 동유럽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되고 있고, 호주에서는 사상 최악의 건조하고 더운 날씨로 육류 생산이 감소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시장의 불확실성은 커지겠지만 장기적으로는 극복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예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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