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확대간부회의서 강조... 방역 후에는 민생이 경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9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과 경제 활성화 대책을 모두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총리는 이날 오전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대응과 병행해 주요 경제 현안이 묻히지 않도록 노력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100조원 투자 프로젝트, 40대 일자리 대책, 8대 범정부 태스크포스(TF), 한걸음 모델 등 2020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제시한 정책을 당초 일정에 맞춰 차질없이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코로나19 대응 노력 역시 강조했다. 그는 "방역이 경제이고, 방역 이후에는 민생이 곧 경제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방역과 경제 피해 최소화는 기재부의 숙명적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방역과 경제가 모두 어려운 상황이라며 "기재부가 경제 컨트롤타워로 중심을 잡고 정책적 돌파구 마련에 노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스크 품귀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이날부터 시행되는 '마스크 5부제'와 관련해서는 기재부가 긴장감을 갖고 모니터링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방역 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기재부 특성상 여러 부처나 기관과 접촉이 많으므로 개인 방역 뿐만 아니라 시설 방역 관리를 철저히 하라"며 "공직자로서 솔선수범한다는 차원에서 면마스크 사용 취지를 존중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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