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우주개발 사업에 6,158억원 투자…'차세대 중형위성'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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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우주개발 사업에 6,158억원 투자…'차세대 중형위성' 발사
  • 임춘호 기자
  • 승인 2020.03.0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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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중형위성 1호 발사, 다목적실용위성 7A호 개발 착수
누리호 실제 비행모델 제작, 다학제 참여 스페이스챌린지 착수

최근 전세계적으로 우주개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정부는 작년대비 6.4% 증가한 6,158억원 규모의 우주기술 개발 계획을 확정했다. 

부는 16개 관계부처 합동으로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를 서면으로 개최하고, '2020년도 우주개발진흥 시행계획' 등 3개 안건을 심의·확정했다.

이를 통해 2021년 발사예정인 누리호 개발을 지속하고, 한반도 관측성능 향상을 위한 다목적 7A호, 초소형군집위성 개발을 착수하며, 우주부품 국산화 등 산업체 연구개발 지원도 본격 추진한다.

'2020년도 우주개발진흥 시행계획'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전략1, 발사체 기술자립)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75톤급 엔진(1·2단)과 7톤급 엔진(3단)의 연소시험 등 성능 검증을 지속 실시해 발사 성공의 신뢰도를 확보하고, 실제 발사에 사용될 각 단별(1단·2단·3단) 비행모델(FM) 1호기 제작에 착수한다.

또한, 소형위성 발사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2단형 소형발사체 선행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전략2, 인공위성 개발, 활용) 올 하반기 차세대 중형위성 1호가 발사된다. 

차세대중형위성 사업은 재난재해 대응, 농산림·수자원 감시 등 공공분야 수요(73기, ~40년)가 가장 많으며, 산업체 주도 개발을 통해 우주산업도 육성할 수 있다. 현재 3기의 위성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 발사하는 차세대중형위성 1호는 국토·자원 관리를 위해 과기정통부와 국토부가 공동 개발한 위성으로 지상 관측 및 변화 탐지, 도시계획, 지도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차세대 중형위성 이미지 [KAI 제공]
차세대 중형위성 이미지 [KAI 제공]

또한 다양한 공공수요에 따른 서비스 제공을 위해 개발 중인 다목적실용위성 7호의 관측빈도를 높이고 관측성능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다목적실용위성 7A호’의 개발에 착수한다.

‘다목적실용위성 7A호’는 7호 대비 적외선 탑재체 성능 개선과 광학탑재체 핵심부품의 국산화를 목표로 금년부터 본격 개발한다.

(전략3, 우주탐사) 우리나라 최초의 ‘달 탐사 궤도선’의 상세설계 검토를 완료하고, 궤도선에 실려 달 착륙지 표면 촬영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탑재체의 비행모델 개발을 완료한다.

이와 함께 최적의 달 착륙 궤적 설계, 영상항법 알고리즘 설계 등 2030년까지 계획된 ‘달 착륙선’ 개발 착수에 필요한 핵심기술도 함께 선행할 예정이다.

(전략4, 한국형위성항법시스템) 글로벌 위성항법시스템들과 연계한 기술·정책적 협력을 위해 UN 산하 국제 위성항법위원회의 가입을 추진한다.

또한, 우주분야 국제협력과 민간 우주개발 역량 강화도 적극 추진한다.

(전략5, 우주혁신 생태계) 美 NASA의 민간 달착륙선 사업(CLPS : Commercial Lunar Payload Service) 참여를 위한 한-미간 공동연구를 추진하며, 미래기술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다학제 참여형 도전·혁신적 우주 기술 개발 사업인 ’스페이스챌린지 사업‘을 착수한다.

(전략6, 우주산업 육성) 민간 우주기업의 수출판로 개척을 위해 우주개발 개도국 수요 맞춤형 패키지 수출을 지원하고, '우주부품시험센터' 등 국내 인프라를 활용해 우주환경 부품 시험에 드는 비용부담을 줄여 줄 계획이다. 산업체 주관 소자급 우주부품 국산화 지원 등 우주분야 산업 육성 및 창업도 적극 촉진한다.

해양·환경 관측위성 '천리안 2B호'
해양·환경 관측위성 '천리안 2B호' 이미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한편, 이날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는 위성 활용 활성화를 위한 '위성정보 활용 시행계획', 우주물체의 추락·충돌 등 우주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우주위험대비 시행계획'도 함께 심의했다.

'위성정보활용' 분야에서는 지난 2월 발사한 천리안위성 2B호로부터 수집되는 해양·환경 정보의 분석·활용 기술을 비롯해 재난재해 대응, 기상예보, 농·산림 모니터링 등 위성정보활용 기술개발과 서비스 제공을 확대하고, AI·빅데이터 기반의 위성영상 보정, 고속전송 기술개발과 함께 국가위성통합운영시스템을 본격 개발하는 등 위성개발·활용 인프라를 강화한다.

우주위험 분야는 국내외 관측·획득정보를 통합적으로 수집·관측·처리·분석하는 우주물체통합감시시스템 신규 구축에 착수하며, 천리안 2A호가 제공하는 우주기상 감시 서비스를 통해 지상의 전파·통신환경 안정화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정병선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우주 정책의 범위가 연구개발 중심에서 국방․안보, 우주외교, 산업 육성 등으로 그 범위가 확대되고 있어 국가우주위원회를 중심으로 우주개발 관련 부처, 기관들과 다방면에서 협업 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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