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中企 10곳 중 7곳 "해외 입국제한으로 수출에 악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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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中企 10곳 중 7곳 "해외 입국제한으로 수출에 악영향"
  • 이상원 기자
  • 호수 0
  • 승인 2020.03.1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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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국, 베트남 수출기업 순으로 피해 커
응답기업 18.3% "별다른 대응방안 없어".. 컨설팅 시급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전국의 수출 중소기업 312개사를 대상으로 '코로나19 확산 및 입국제한 관련 수출 중소기업 영향 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코로나19로 입국제한 조치 등에 따른 수출 영향에 대해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은 악화될 것(70.8%)이라고 답했다. 국가별로는 일본에 대한 수출영향(81.8%)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국(78.2%), 베트남(71.9%), 미국(63.8%) 순으로 뒤를 이었다.

 

입국제한 조치 등이 수출 중소기업에 끼치는 영향 / 제공 : 중소기업중앙회
입국제한 조치 등이 수출 중소기업에 끼치는 영향 / 제공 : 중소기업중앙회

 

코로나19로 인한 입국제한 조치 등으로 예상되는 피해(복수응답)는 ‘해외전시회 취소 등으로 수주기회 축소’(73.8%), ‘입국금지로 해당 국가 내 영업활동 제한’(62%)을 가장 많이 꼽았다.

또한 중소기업의 40.1%는 코로나19로 인해 작년대비 수출액이 10~30%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10%미만’(34.9%), ‘30~50%’(15.7%) 순 이었다.

한편 해외 입국제한 지속 시 감내할 수 있는 기간으로 1~3개월(35.9%), 3~6개월(34.3%), 6개월~1년(10.3%), 1개월 이내(9.9%), 1년 이상(9.6%) 순으로 조사되었으며, 6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중소기업 10곳 중 8곳(80.1%)은 버티기 힘든 것으로 나타났다.

교역 조건 악화에 따른 대응책(복수응답)으로 ‘기존 거래처 관리강화’(44.2%)를 가장 많이 꼽았다. 그 외, ‘온라인 등 비대면 마케팅 강화’(32.7%), ‘대체 시장 발굴’(26.9%), ‘임금 삭감, 무급 휴직 등 긴축 경영’(17.3%) 등이 있었으며, '별도 대응방안 없음’도 18.3%에 달해 정부 또는 민간 차원의 컨설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수출 중소기업의 경영애로 극복을 위한 정부 중점 과제(복수응답)로는 ‘수출 피해 기업 우대 금융 지원’(42.9%)과 ‘관세 납부유예 등 조세 혜택’(37.8%) 순으로 응답하여 수출 피해로 인한 자금압박을 가장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코로나19 확산 및 입국제한 등 교역환경이 악화되어 수출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며, “수출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우리나라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버팀목인 만큼 정부에서는 모든 외교적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소기업중앙회에서도 수입 원부자재 공동구매, 수출컨소시엄 등을 통해 수출 중소기업의 애로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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