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지역 내 산업위기 극복 및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지원 계속 필요

전북 군산에 대한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 기간이 2년 더 연장된다.

군산은 2017년 7월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 등 지역 산업 침체로 2018년 4월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됐다.

그럼에도 2019년 2월 한국GM 군산공장이 폐쇄를 결정하는 등 침체 상황이 이어지자 전라북도는 지난 2월 7일 정부에 군산에 대한 지정 연장을 신청했다. 이에 따라 민관 합동 현장조사단은 군산 지역 현장 실사를 통해 협력업체와 소상공인 등이 체감하는 지역 경제 상황을 파악했다.

지역산업위기 심의위원회 또한 군산이 산업경쟁력을 회복하고 전기차 등 대체 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속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이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는 현장 실사와 심의위원회 권고 등을 수용해 10일 진행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군산에 대한 지정 기간 연장(2020년 4월 5일~2022년 4월 4일)을 최종 결정했다.

정부는 군산 지역 산업의 조속한 회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업체와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계속해 나가고, 지역에서 추가로 요청한 지원 사항에 대해서는 관계부처와 협의해 지원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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