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10원 넘게 급등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24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0원 오른 달러당 1238.0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5.0원 오른 1231.0원에서 출발한 뒤 급격히 상승 폭을 키웠다.

지난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재차 폭락했다.

30개 초대형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2997.10포인트(12.93%) 하락한 20,188.52에 거래를 마쳤다.

22.6% 낙폭을 기록한 블랙먼데이 이후로 최대 낙폭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324.89포인트(11.98%) 내린 2386.1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970.28포인트(12.32%) 떨어진 6,904.59에 각각 마감했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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