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3일(월)~4월 3일(금), 초1~고3 대상 ‘EBS 2주 라이브 특강’ 긴급 편성
전사적 역량 총동원, 150명 제작진•472편 프로그램•10개 스튜디오 동시 생방송
학교 시간표와 동일한 온라인 생방송, EBS 초중고 교재 무료 다운로드 서비스 실시

EBS는 초중고 개학일이 4월 6일로 2주간 추가 연기됨에 따라 12개 이러닝 스튜디오를 풀 가동해 초중고교 12개 학년을 대상으로 한 ‘EBS 2주 라이브 특강’을 전격 편성했다.

3월 23일부터 4월 3일까지 2주간 EBS 초중고 사이트를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EBS 2주 라이브 특강’은 신학기 학교 진도에 맞춰 학교 시간표와 동일한 시간으로 편성된다.

특히, 기존 고교 대상 라이브 특강이 전 국민에게 뜨거운 관심을 모으면서 EBS는 이번 라이브 특강을 초중고 전 학년으로 확대하여, 10개의 스튜디오에서 인터넷 동시 생방송을 진행하는 유례없는 편성을 하게 됐다.

제작 규모 면에서도 매우 이례적으로 150명의 제작진이 472편의 프로그램을 특별 제작하여 10개 스튜디오에서 실시간으로 방송한다. 이를 위해 인터넷 생방송을 위한 장비를 추가로 긴급 도입했으며, 매일 진행되는 온라인 생방송이 한 순간이라도 정지되지 않도록 ‘코로나19 대응 특별 전담팀’을 꾸려 방송 기간 동안 소독과 방역에 힘쓰는 등 전사적 역량을 총동원할 계획이다.

‘EBS 2주 라이브 특강’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방송사를 통틀어 전무후무한 편성방식으로, 전 세계적으로 학교의 기능이 일시 마비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교육부, 방송통신위원회와의 긴밀한 협력 속에서 ‘국가재난 교육방송사’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자 전격 결정됐다.

한편, 강의 자료로 활용되는 EBS 교재는 2주간의 방송 분량에 해당되는 부분을 EBS 초중고 사이트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초등학교 1, 2학년의 경우 발달단계를 고려하여 인터넷 라이브 방송 대신 EBS 플러스2 채널을 통해 ‘학교생활적응’ 및 ‘교과 기초 내용’들을 방송할 예정이다.

초등학교 3~6학년은 EBS 초등사이트(primary.ebs.co.kr)에서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중학교 1~3학년은 EBS 중학사이트(mid.ebs.co.kr)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고등학교 1학년은 EBS 고등사이트(ebsi.co.kr)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고등학교 2~3학년은 오전 9시부터 오후4시까지 학교 수업과 똑같은 방식으로 학습할 수 있다. 아울러, 방송된 모든 라이브 특강 및 관련 학습 자료는 EBS 초·중·고 사이트를 통해 ‘다시 보기’ 서비스로 제공될 예정이다.

‘EBS 2주 라이브 특강’은 댓글을 통해 EBS 대표강사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면서 학습궁금증을 바로 해소할 수 있어 추가 개학연기로 인한 학습 공백 우려를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사상 초유의 개학 연기 사태로 지난 3월 9일 긴급 편성되었던 ‘5일만에 끝내는 라이브 특강’은 25만 여개의 댓글(3월 17일 기준)이 달려 온라인상에서 선생님과 학생이 소통하며 학습하는 새로운 학습 형태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EBS 김명중 사장은 “한국의 선진적 방역체계가 전 세계인의 찬사를 받고 있듯이, 학교가 폐쇄된 전 세계적 비상사태 속에서 EBS의 온라인 라이브 방송이 새로운 재난 대응 교육 모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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