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억달러 규모 '한ㆍ미 통화스왑'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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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억달러 규모 '한ㆍ미 통화스왑' 체결
  • 임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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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3.20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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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미 연준과 통화스왑계약 체결
한은 "통화스왑으로 조달한 달러 곧바로 공급 계획"

한국은행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eral Reserve Board, 연준)은 19일 22:00(한국시각) 600억달러 규모의 양자간 통화스왑계약(bilateral currency swap arrangements)을 체결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스왑계약 기간은 최소 6개월(2020년 9월 19일)이다

'통화스왑'은 외환위기 등 비상시에 상대국에 자국 통화를 맡기고 상대국 통화나 달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계약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은은 미국 연준으로부터 원화를 대가로 최대 600억달러 이내에서 달러화 자금을 공급받을 수 있다.

한국은행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통화스왑 계약은 상설계약으로 맺어진 미 연준과 5개국(캐나다, 영국, 유럽(ECB), 일본, 스위스) 중앙은행 통화스왑계약에 더해 최근 급격히 악화된 글로벌 달러자금시장의 경색 해소를 목적으로 한다"고 밝혔다.

미국 연준도 "한국 이외에도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호주, 뉴질랜드, 브라질, 멕시코 중앙은행 및 싱가포르 통화청과도 동시에 스왑계약을 체결한다"고 발표했다.

미 연준은 이날 한국·호주·브라질·멕시코·싱가포르·스웨덴 중앙은행과는 각 600억 달러, 덴마크·노르웨이·뉴질랜드 중앙은행과는 각 300억 달러 규모로 통화스왑 계약을 체결했다. 기간은 모두 최소 6개월이다.

한국은행은 "통화스왑을 통해 조달한 미 달러화를 곧바로 공급할 계획이며 이는 최근 달러화 수급불균형으로 환율 급상승을 보이고 있는 국내 외환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행은 "앞으로도 주요국 중앙은행들과의 공조를 통해 금융시장 안정화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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