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는 20일 오전 성명서를 통해 정부의 중기·소상공인 금융긴급 지원을 환영했다.

정부는 지난 19일 비상경제회의에서 소상공인 긴급 경영자금 신규 지원을 12조 원으로 확대하고 시중은행 어디에서나 1.5% 수준의 대출을 이용할 수 있게 되는 등 중·소상공인을 위한 대책을 내놓은 바 있다.

임원배 수퍼마켓연합회 회장은 "추경 통과와 함께 소상공인을 위한 정부의 경제대책이 나온 것은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라면서 “특히 골목상권의 붕괴와 지역경제의 붕괴가 도미노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는 이 시점에서 금융지원 처방이 제일 먼저 나왔다는 것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임원배 회장은 "대출이라는 또 다른 ‘빚’이 아니라 실질적인 지원이 절실하다"면서 "카드매출의 익일 결제와 카드 수수료의 구간별 금액 인상, 코로나19 발생시점부터 종료때까지 한시적이지만 부가가치세 50% 인하(10%→5%), 영세자영업자 전기료 인하 등 제도적 지원이 함께 있어야 된다"고 주장했다.

 

지난 17일 국회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추경 통과와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피해 대책을 요구하고 있는 임원배 수퍼마켓연합회 회장(왼쪽에서 세 번째).
지난 17일 국회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추경 통과와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피해 대책을 요구하고 있는 임원배 수퍼마켓연합회 회장(왼쪽에서 세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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