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업체들이 최근 미국 및 중국 시장에 처음으로 100만화소급 첨단 카메라폰을 공급 , 해외 첨단 카메라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최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팬택계열 등 국내 휴대전화 ‘빅3'는 최근 세계 최대시장인 미국과 중국을 비롯, 유럽시장의 100만화소 첨단 단말기 시장에 진출했거나 뛰어들 계획이다.
이에 따라 최소 2천만대 규모로 추산되는 100만 화소급 카메라폰 세계시장을 둘러싼 국내업체와 해외업체들간의 시장점유율 경쟁이 본격 점화 됐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130만화소급 카메라폰 ‘SPH-A700' 모델을 처음으로 미국시장에 공급, 세계 최대시장을 둘러싼 미주시장을 놓고 이미 동급제품을 출시한 핀란드노키아와 한판 승부를 벌인다.
유명 통신사업자 스프린트에 공급되는 ‘SPH-A700' 모델은 멀티미디어 스트리밍 기능이 탑재돼 있는 멀티미디어폰으로 뉴스와 스포츠 시청이 가능한 첨단제품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LG전자는 이달중으로 이탈리아와 러시아에 이달중 100만화소 카메라폰을 수출, 유럽시장을 노크한다.
LG전자는 유럽과 중국시장을 겨냥, 첨단 인테나 스위블 디자인의 MP3기능이 추가된 130만화소급 고급형 GSM모델(유럽형 T510)을 개발, 이달중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북미지역에서는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VX8000모델을 3분기중에 출시할 방침이다.
팬택은 지난 7월 미국시장에 TX-120C(PM8920) 모델을 공급, 본격적인 미주시장 공략에 나섰다.
팬택은 3개월에 걸친 사업자 테스트를 거쳐 스프린트에 TX-120C 모델을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전세계 카메라폰 시장규모가 확대되면서 100만화소급 이상의 첨단 카메라폰도 커질 것"이라면서 "첨단시장을 장악할 경우 나머지 시장에서도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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