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는 2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시청 광장에서 친환경 농산물을 판매하는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마켓'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용인시와 농협중앙회 용인시지부가 코로나19로 농산물 출하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농가를 돕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장에서는 얼갈이배추, 시금치, 오이, 대파, 쪽파, 콩나물 등 6개 품목의 친환경농산물이 들어 있는 꾸러미와 수국, 딸기 등을 시중가보다 30%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사는 시민에게는 2천원 상당의 샐러드 채소를 무료로 증정한다.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처럼 차를 타고 행사장에 도착한 뒤, 차 안에서 주문과 결제를 마치면 농협 직원들이 차 안으로 주문한 농산물을 실어준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농가도 돕고, 타인과 접촉하지 않고도 신선한 농산물을 편리하게 살 수 있는 이번 행사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용인시청 광장에서 27일 드라이브 스루 마켓 행사 [용인시 제공]
용인시청 광장에서 27일 드라이브 스루 마켓 행사 [용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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