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앞두고 공약에 반영 촉구…中企 중심 경제구조 정착 당부

4.15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지역 중소기업계가 연일 정치권을 만나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구조 정착을 위한 협조를 당부하고 나섰다.

중소기업중앙회 서울·부산울산·광주전남지역본부는 최근 지역 정치권에 21대 총선 정책과제- 21대 국회에 전하는 중소기업계 제언을 전달했다. ‘21대 총선 정책과제는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를 비롯한 14개 중소기업단체가 지난해 9월부터 현장 목소리 및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준비한 것이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 상생 및 공정경제 확립 중소기업의 지속성장 가능한 생태계 조성 소상공인 활력 제고 등 총 9대 분야 261개 정책과제를 담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에 ‘제21대 총선 정책과제(제21대 국회에 전하는 중소기업계 제언)’를 전달하고 입법 협조를 요청했다. 지난 25일 김남수 서울중소기업회장(왼쪽)이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안규백 위원장에게 정책과제를 전달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에 ‘제21대 총선 정책과제(제21대 국회에 전하는 중소기업계 제언)’를 전달하고 입법 협조를 요청했다. 지난 25일 김남수 서울중소기업회장(왼쪽)이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안규백 위원장에게 정책과제를 전달하고 있다.

중기중앙회 서울지역본부(회장 김남수)는 지난 25일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을 방문해 총선과제를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위원장과 김남수 서울중소기업회장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했다.

서울지역과제로는 인쇄산업 진흥을 위한 글로벌 명품인쇄거리 조성 청계천 공구상가 재개발 대책 마련 대기오염물질 배출 방지시설 유지관리비 지원 등 총 8개 과제를 제출했다.

김남수 서울중소기업회장은 코로나 사태로 인한 중소기업의 경영난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역대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이라며 “21대 국회는 국민과 힘을 합쳐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해내는 희망 국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미래통합당 부산시당을 방문한 김병수 부산울산중소기업회장(앞줄 가운데)이 미래통합당 부산시당 서병수(앞줄 왼쪽 세번째)·조경태(앞줄 오른쪽 세번째) 공동선대위원장에게 정책과제를 전달하고 있다.
지난 25일 미래통합당 부산시당을 방문한 김병수 부산울산중소기업회장(앞줄 가운데)이 미래통합당 부산시당 서병수(앞줄 왼쪽 세번째)·조경태(앞줄 오른쪽 세번째) 공동선대위원장에게 정책과제를 전달하고 있다.

중기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회장 김병수)도 같은 날 미래통합당 부산시당을 방문해 총선공약에 중소기업계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미래통합당 부산시당에서는 조경태·서병수 공동선대위원장이 참석했다.

중소기업계에서는 김병수 부산울산중소기업회장, 김기훈 중기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해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 지원 및 기초지자체 조례 제정 R&D 인력 지원대상 확대 미음산업단지 입주허용 업종 확대 등 8개 과제를 제출했다.

김병수 부산울산중소기업회장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중소기업 피해가 얼마나 더 늘어날지,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걱정이라며 어려운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

지난 24일 김석원 광주전남중소기업회장(오른쪽 세번째)이 민생당 광주시당 김동철 위원장(가운데)에게 정책과제를 전달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지난 24일 김석원 광주전남중소기업회장(오른쪽 세번째)이 민생당 광주시당 김동철 위원장(가운데)에게 정책과제를 전달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중기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회장 김석원)는 지난 24일 더불어민주당과 민생당 광주시당을 각각 방문해 중소기업 정책과제가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여야 각 시당 방문에는 김석원 광주전남중소기업회장과 임경준 광주전남아스콘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민주당 송갑석 광주시당위원장과 민생당 김동철 광주시당위원장을 잇달아 면담하고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지역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호소했다. 또한 혁신도시 등 지방이전 공공기관의 지역 중소기업제품 구매 확대 광주·전남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강화 지원 소상공인 특성화골목 육성·지원 등 광주·전남권의 8개 과제를 전달했다.

김석원 광주전남중소기업회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건의한 정책과제들이 꼭 총선 공약에 반영돼 21대 국회가 360만 중소기업의 지지를 받을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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