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설비 관련 국내 중소기업들이 해외전시회에 참가해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주차설비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한)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개최된 ‘상해주차설비박람회’에 국내 13개 업체가 참가해 합작투자 2건에 350만달러를 비롯, 기술이전계약 50만달러, 수출계약 350만달러 등 총 750만달러의 계약 성과를 거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주차설비조합은 상해주차협회(SSTAP)와 상해인민정부 도시운송국 등을 방문하여 양국 업계간 협력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결과 상해주차협회와는 중국 공공주차장 건립 및 주차관리시스템 수주에 공동으로 참여하는 것을 주내용으로 하는 협력계약을 정식으로 체결했다.
이재한 주차설비조합 이사장은 “단체수의계약 폐지 등과 맞물려 가뜩이나 국내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해외시장 개척의 한 모델이 될 수 있다는 점이 이번 전시회 참가의 큰 성과”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한국관을 방문한 바이어는 2천여명에 달했으며 약 4천만달러어치의 상담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설명 : 이재한 주차설비조합 이사장(오른쪽)이 리젠우 중국 상해 주차협회 회장과 협력계약서에 서명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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