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호조에 따른 상품수지 흑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지난달 경상수지가 32억3천만달러의 흑자를 나타내 15개월 연속 흑자기조를 유지했다.
최근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중 국제수지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는 32억3천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는 6월보다 10억5천만달러 늘어난 것으로 지난 5월 37억1천만달러 흑자 이후 두달만에 다시 30억달러 이상의 흑자폭을 나타냈다.
상품수지는 수출 증가세가 확대된 반면 수입은 유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원유도입 물량이 줄면서 증가세가 크게 둔화돼 41억5천만달러의 흑자를 냈다.
이같은 흑자폭은 전월보다 8억1천만달러가 늘어난 것이다.
서비스수지는 특허권 사용료와 사업서비스 지급의 감소로 적자폭이 전달보다 9천만달러 감소한 7억7천만달러에 그쳤다.
소득수지는 대외 이자수입이 늘어나 전달의 2천만달러 적자에서 7월에는 1천만달러 흑자로 돌아섰다.
자본수지는 경상수지 흑자에 따른 대외순투자 증가로 11억8천만달러의 순유출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1~7월중 경상수지는 164억1천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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