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공공기관부터 대기업∙중소기업까지...‘코로나19’ 극복에 적극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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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공공기관부터 대기업∙중소기업까지...‘코로나19’ 극복에 적극 동참
  • 이권진 기자
  • 승인 2020.03.3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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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각층에서 코로나19 극복 동참 … 금융 공공기관 9곳 임원진 ‘급여 30% 기부’ 결정
사기업도 코로나 사태 극복에 한 뜻, 중소협력사 보호부터 기부 릴레이까지
중기사랑나눔재단 ‘코로나19 극복 영웅’ 공모...4월8일까지
지난 25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전국조합 간담회’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앞줄 가운데) 등 참석자들이 코로나19 극복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지난 25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전국조합 간담회’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앞줄 가운데) 등 참석자들이 코로나19 극복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일반 시민에서부터 공무원, 공기업, 대기업, 중소기업에 이르기까지 사회 각계각층에서 어려운 상황을 함께 극복하고자 하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베트남 출신의 결혼이주여성 167명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적십자사에 보내오는 등 사회의 보호를 받아야 할 시민들까지도 도움의 손길을 보태고 있는 한편, 9개 금융 공공기관 기관장과 임원진이 4개월간 급여의 30%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극복과 서민∙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급여의 일부를 기부하기로 밝힌 공공기관은 서민금융진흥원, 신용보증기금, 예금보험공사, IBK기업은행, KDB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의 9곳이다.

이처럼 금융 공공기관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서 뜻을 모은 가운데, 일반 대기업과 중소기업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각종 경제적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중소 협력사 살리자” 두 팔 걷어붙인 LG이노텍∙한국동서발전         

LG이노텍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협력사들을 위해 1천500억원 규모의 상생 금융 지원에 나섰다.

먼저 코로나19 피해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63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지원하고 4월부터 조기 집행할 예정이다. 동반성장펀드는 은행과 연계해 예탁금을 재원으로 협력사에 운영 자금을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더불어 LG이노텍은 4월부터 2개월간 협력사에 약 850억원 규모의 납품 대금과 금형비도 조기 지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협력사들은 비용 마감 후 5일 이내 납품 대금을 현금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LG이노텍은 금융 지원 외에 협력사이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기술과 경영, 교육 분야 지원도 지속할 것으로 밝혔다.

한국동서발전 역시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의 경영 지원을 위해 상생결제시스템을 확대할 예정이다. 상생결제시스템은 1차 협력사가 2차와 3차 협력사에 지급하는 물품이나 공사대금은 동서발전의 신용으로 결제해 협력사들이 부도 위험 없이 대금을 신속하게 현금화할 수 있도록 돕는 결제시스템이다.

또한 동서발전은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작업곤란 및 부품수급 차질로 인해 납품이 지연되는 경우 협력사에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체상금을 면책하는 근거와 절차를 담은 특별지침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도울 수 있는 방법만 있다면” 피해 복구에 동참, 한샘∙에스더포뮬러∙크린랲

한샘은 코로나19 대응의 일선에 있는 소방대원들을 위한 침구류 기부와 함께 한샘 홈케어 사업부를 통해 방역용 제독제를 지원하는 등 사업분야를 활용한 지원에 나섰다.

한샘은 지난 17일 중앙119구조본부에 방역용 제독제 500리터를 지원했으며, 이달 초부터 아동복지시설 등에 자사 홈케어를 통한 방역살균 기부를 진행하고 있다.

에스더포뮬러는 코로나19가 처음 유행하기 시작한 올해 초, 광교노인복지관에 1억원을 기부한데 이어, 상황이 본격적으로 심각해지기 시작한 3월 초에는 확산 방지와 피해 지원을 위한 성금 1억원을 추가로 기부했다.

더불어 자사 온라인 몰을 통해 코로나바이러스 시국으로 인해 사회적 돌봄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을 응원하는 ‘온기 나눔 캠페인’을 진행했다.

크린랲은 바이러스 예방을 돕는 위생장갑 4만 6000개와 기부금 1억원 등 총 2억원 상당의 금액과 물품을 국제개발협력 NGO 단체인 지파운데이션에 위탁 기부했다.

위생장갑은 서울 공항철도의 14개 전 역사 내에 비치하여 방역 지원의 위생관리를 돕고, 일반 시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기부금은 생계가 어려운 저소득층 가정과 결식 아동, 독거 노인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국민 감동시킬 코로나19 극복 영웅 발굴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사장 김영래)은 코로나19로 경제와 사회가 위축된 시기에 국민을 감동시킨 미담 영웅을 발굴하는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와 중기사랑나눔재단이 네이버의 후원을 받아 코로나19 극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최한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우리 사회에 희망적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대응을 잘 한 국민 누구나 대상이 될 수 있다. 방역과 치료를 위해 앞장서는 의료진 또는 공무원, 소외계층이나 지역 사회를 위해 남몰래 선행을 베푼 단체나 개인 등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공모전은 자유양식으로 2000자 분량의 미담 수기나 미담 현장을 느낄 수 있는 직접 촬영한 사진 중 선택해 제출할 수 있다. 다음달 8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상금은 총 1000만원 규모다.

김영래 중기사랑나눔재단 이사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영웅은 향후 진행되는 재단 행사에 초청해 수상할 계획”이라며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나눔과 선행을 잃지 않는 기업과 높은 시민의식을 가진 우리 국민들이 있기에 이번 국면을 잘 헤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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