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부‧장 특별법' 본격 시행… 2조 1천억원 예산 투입 등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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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 특별법' 본격 시행… 2조 1천억원 예산 투입 등 적극 지원
  • 임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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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4.0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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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부품‧장비산업 특별조치법이 4월 1일자로 본격 시행됐다.

정부는 기술 개발, 기반 구축, 자금 및 운영 지원 등을 통해 이 분야 경쟁력 강화를 적극 추진하고, 다양한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에는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2조 1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범부처 컨트롤타워인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를 통해 기업간 협력 모델과 타부처 협력과제 등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과 일본의 수출규제 품목 중 하나인 플루오린 폴리이미드를 국산화한 경북 구미 국가산업단지 소재 코오롱인더스트리 공장을 방문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불화폴리이미드 공장인 경북 구미시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사업장을 방문, 장희구 대표로부터 코로나19 대응 현황 설명을 듣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일본의 3대 수출규제 품목 가운데 하나인 불화폴리이미드를 국산화한 기업으로, 지난 2016년 개발을 완료하고 이듬해 12월 구미 산단에 생산 공장을 완공했다. 이 공장은 5.5인치 패널 기준으로 디스플레이를 연간 3000만대 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지난해 상반기 양산에 들어갔다. 현재 해외 수출도 병행하고 있다.

코오롱의 불화폴리이미드 국산화와 대규모 양산은 소재‧부품‧장비 분야 경쟁력 강화의 대표적 성과라 할 수 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산단 입주기업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기업별 코로나19 위기 극복 경험을 공유하고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주요국의 한국인 입국 제한 조치 완화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 강화 ▲구미 산단의 스마트산단 전환 ▲지역 기반의 산학 협력 강화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성윤모 장관은 정부의 조치와 예산 지원 내용을 설명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실물‧금융 복합 위기는 정부와 민간이 합심해 극복해야 하며 정부는 필요한 대책을 총동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미 산단 입주기업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적극 노력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경우 연구용 멜트블로운(MB)필터 설비를 제조용으로 전환해 마스크를 월 200만장 생산할 수 있는 분량의 MB필터를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또 대구‧경북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사용되는 서울대병원 인재원에 음압치료병실 1개동을 건설해 기부했다.

인탑스도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돌봄가정과 독거노인에게 연 4회에 걸쳐 8400만원 상당의 생필품 세트 등을 기부키로 구미시와 협약했다. LG이노텍도 구미에 마스크 1만 8000장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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