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를 비롯한 지역 상공인들은 3일 오후 부산상의회관에서 ‘지방자치분권을 위한 부산상공인 선언’을 발표하고 중앙정부의 권한 및 재정의 지방이양과 중앙부처의 지방이전 등을 촉구했다.
상공인들은 선언문에서 “21세기 세계화·지방화시대에 국가경쟁력은 각 지역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하며 이를 위한 지방분권 및 분산은 시대적 과제”라고 지적하고 “수백년전 중앙집권시대와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의사결정이 중앙에서 이뤄지는 상황에서 지방경제 활성화는 허구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상공인들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 국가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실질적인 지방분권이 절실한 과제”라며 부산이 명실상부한 제2도시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항만·공항 등 사회간접자본의 대폭확충과 중앙부처 및 기관의 부산이전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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