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충격에도 3월 수출입액 감소는 0.2%뿐
상태바
코로나 충격에도 3월 수출입액 감소는 0.2%뿐
  • 이상원 기자
  • 호수 2258
  • 승인 2020.04.06 13: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업부, 수입 0.3%↓…무역수지는 98개월 연속 흑자

코로나19가 수출에 끼친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3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0.2% 감소한 4691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수입은 0.3% 줄어든 4187000만달러, 무역수지는 504000만달러 흑자로 98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주력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현재까지는 제한적이라고 평가하면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수출이 급격히 위축될 것으로 우려했으나 지난해 수준에 근접하며 선방했다고 설명했다.

수출 증가율은 201910월을 저점으로 2월에는 15개월 만에 반등했지만, 3월은 다시 소폭 하향했다.

코로나19 악재로 수출 단가가 11.7% 급락한 것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됐다.

품목별로는 석유제품(-22.7%), 석유화학(-17.2%), 섬유(-9.7%), 철강(-9.1%) 등의 하락률이 높았다. 다만 수출 물량은 17개월 만에 가장 큰 13.1%가 늘며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주요 20개 품목 중 14개의 수출 물량이 증가했고, 특히 반도체 물량은 지난해 7월 이후 9개월 연속 상승했다.

하루평균 수출은 전월의 -11.9%에 이어 -6.4%로 하락세를 이어갔으나 감소 폭은 완화됐다.

()중국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5.8% 감소했지만 전월 대비로는 회복했다. 이달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발생한 미국과 유럽연합(EU)으로의 수출 증가율은 각각 17.3%10.0%로 증가세를 유지했다.

대중 수출의 경우 현지에서 코로나19가 빠르게 퍼졌던 2월 초 하루평균 수출이 36000만달러로 급감했지만, 점차 확산세가 둔화해 3월에는 45000만달러로 1월 수준을 회복했다.

언텍트(비대면) 생활습관이 확산하면서 컴퓨터(82.3%), 무선통신(13.3%) 등 정보기술(IT) 품목이 선전했고, 가공식품(54.1%)·손 세정제(81.4%)·진단키트(117.1%)와 같은 코로나19 관련 소비재 수출도 호조세를 보였다.

중국 공장 가동중단으로 수급에 어려움을 겪었던 자동차 수출은 북미 시장과 친환경차 수출 호조로 3.0% 오르며 3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