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3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 160.0억불, 수입 94.4억불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수출이 2개월 연속 증가했다.

3월 ICT 수출액은 160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1% 올라 2월의 8.2% 증가에 이어 두 달 연속 늘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품목별로는 휴대폰이 신규 프리미엄 제품 출시 효과 등으로 완제품과 부분품 수출이 동시에 증가하며 10억 2000만 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1.3% 증가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도 데이터 저장장치(SSD)를 중심으로 한 주변기기의 수출 호조세로 지난해 3월보다 77.6% 늘어난 12억 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는 시스템반도체가 26억 6000만 달러로 역대 최고 수출액을 기록했음에도 메모리 수요가 줄어 전년 동월 대비 2.7% 감소했다. 디스플레이 역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은 늘었지만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이 생산량 조절로 감소해 전체적으로 4.4% 줄었다.

지역별 수출 실적을 보면 미국은 반도체와 컴퓨터 및 주변기기를 중심으로 증가해 16.8%, 일본은 컴퓨터 및 주변기기와 2차 전지가 호조세를 보여 18.9% 각각 늘었다. 베트남 역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휴대폰 호조로 7.9% 증가했다.

반면 중국과 유럽연합(EU)으로의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5.6%, 1.2% 줄었다.

3월 ICT 분야 수입액은 94억 4000만 달러, 무역수지는 65억 7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