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미디어 ‘미니홈피’를 내세운 네이트닷컴 싸이월드의 돌풍이 계속되는 가운데 포털사이트 다음이 미니홈피와 유사한 1인 미디어 ‘플래닛’을 내놓고 반격에 나섰다. 다음은 ‘우주 같은 다음 세상에서 개성있는 나를 표현하자’는 뜻의 1인 미디어인 플래닛(planet.daum.net)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최근 밝혔다.
플래닛 이용자는 자주 이용하는 다음 메일·카페 등을 플래닛의 ‘즐겨찾기’ 목록에 저장해 플래닛 한 곳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친구들을 최대 4개의 그룹으로 나눠 설정할 수 있어 세밀한 인맥 관리가 가능해졌으며 ‘마이 TV(My TV)’ 기능을 통해 플래닛에서 앨범 사진을 동영상처럼 연속해서 보여주거나 향후 동영상까지 제공하게 된다.
또 강풀, 원수연 등 유명 만화가들이 제작한 독특한 배경화면(스킨)과 다양한 디지털 아이템들을 구입해 자신의 플래닛을 꾸밀 수 있다.
다음 관계자는 “플래닛은 그간 친구들을 일률적으로 묶어서 관리하는 불편함을 없애고 더 세밀하게 자신의 인맥을 관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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