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산림청 시행 2020년 목재산업단지 조성 공모 선정
2022년까지 국비 등 50억원 투입, 1만5,000㎡ 면적 목재산업단지 조성

축구장 2배 이상 면적의 목재산업단지가 춘천에 조성된다.

춘천시는 최근 산림청에서 시행한 2020년 목재산업단지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시정부는 2022년까지 국비와 도비, 시비 등 총 50억원을 투입해 동내면 학곡리 101-19번지 일대에 1만5,000㎡ 규모의 목재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목재산업단지에서는 춘천권역을 중심으로 벌채 시기에 도달한 입목을활용해 목조주택 건축용 재료를 생산한다.

이를 통해 도내 산주들 소득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고 도민들의 목조주택 건축비를 절감할 예정이다.

특히 목재 생산과 연구개발, 육성지원 및 체험교육으로 이어지는 클러스터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목재산업단지 예상 매출액은 2021년 30억원, 2022년 120억원, 2023년 150억원이다.

시정부 관계자는 “목재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춘천은 물론 도내의 산림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소득과 지역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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