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 회장은 지난 17일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사진)을 만나 코로나19 관련 현장에서 필요한 노동정책을 제안하고 제도 개선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김 회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기업의 지불여력이 바닥나고 있다고용유지지원금의 지원수준을 더 높여달라고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소상공인은 휴업·휴직수당을 전액으로, 중견기업은 80%까지 상향 지원 하루 최대 66000원으로 제한된 지원한도도 급여 수준이 높은 장기근속자를 감안해 75000원까지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고용유지 조치기간 중이라도 대체하기 어려운 디자인·연구개발·세무회계 등 핵심 전문인력은 신규채용을 허용해 제도의 실효성을 높여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사회적 거리두기로 직접 타격을 받는 업종들이 급증하고 있어 특별고용 지원업종 추가 지정이 필요하다신규 외국인 근로자의 입국이 지연되고 있는 만큼 한시적으로도라도 외국인 근로자의 체류기간을 6개월 이상 연장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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