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만→2만원 인상·8400명→1만2900명…소상공인 안전망 확충

경상남도는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해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을 확대 지원한다고 최근 밝혔다.

우선 도비 22억원을 투입해 기존 월 1만원에서 2만원으로 장려금을 인상하고, 지원 인원도 8400명에서 12900명으로 확대한다.

도내 연 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 사업주가 노란우산에 신규가입하면 희망장려금을 1년간 월 2만원씩 최대 24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지난해 예산이 조기 소진돼 장려금 신청을 하지 못했던 노란우산 가입자(지난해 7월 이후)도 올해 지원 대상에 포함돼 장려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경남도의 노란우산 희망장려금은 2018년 하반기부터 시행됐다. 사업 시행 전 도내 노란우산 가입자는 20186월 기준 58000명이었으나, 지난달 말 기준 8만명으로 38% 증가했다.

김기영 도 일자리경제국장은 코로나19 등 사회적 위험에 소상공인이 직면했을 때 노란우산과 같은 안전장치가 있다면 생활안정과 사업재기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도내 많은 소상공인이 노란우산에 가입해 희망장려금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노란우산은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따라 운영되는 공적 공제제도다. 시중은행을 비롯해 노란우산 홈페이지, 중소기업중앙회 지역본부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 폐업이나 노령, 사망 등 공제사유가 발생하면 납부 원금과 복리이자를 공제금으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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