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186개 강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수출 지원에 나선다.

산업부와 코트라는 유망 강소기업과 중견기업의 해외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중견기업 글로벌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중견기업 글로벌 지원사업'은 잠재력을 갖춘 유망 강소·중견기업의 해외 마케팅을 지원해 이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고 중견기업의 수출기업화를 촉진하는 사업이다.

이들 기업에게는 기업당 최대 1억원의 수출 바우처를 지급하고, 코트라 수출전문위원의 1대1 수출전략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 현지 시장조사와 인증 및 특허, 홍보 등의 해외 마케팅도 지원한다.

지난 1월 1차로 51개 기업을 선정해 43억원 규모를 지원했고, 이번에 2차로 186개 기업을 최종 선정해 162억원 규모의 지원에 들어간다.

이번 2차 지원은 코로나19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1차에 비해 그 규모와 폭을 대폭 확대했다.

선정된 기업들은 최근 국제적 위상인 높아진 의료기기, 의약, 바이오 기업들이 다수 포함됐다. 또 수출 잠재력이 큰 원격 온라인 교육 서비스 분야도 눈에 뛴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과 비대면(언택트) 시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5세대 이동통신 등 첨단 기술 제품 생산 기업들도 지원 대상에 들어갔다.

산업부와 코트라는 특히 이번에 매출액 대비 수출액 비중이 10% 미만이며 내수 위주로 성장해 온 기업들도 선정해 수출 저변 확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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