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신세계百 ‘소비 진작’ 맞손
홈앤쇼핑도 코로나 위기 극복 적극 동참

지난 23일부터 신세계백화점 본점 지하 1층 식품행사장에서 진행된 ‘중소기업·소상공인 특별전’에서 시민들이 물건을 둘러보고 있다.
지난 23일부터 신세계백화점 본점 지하 1층 식품행사장에서 진행된 ‘중소기업·소상공인 특별전’에서 시민들이 물건을 둘러보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주춤해지면서 중소기업계가 민생경제 회복에 선제적으로 나서며 침체된 소비심리를 살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지난 23일부터 신세계백화점과 공동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 특별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판로개척을 위해 신세계백화점이 본점 행사장을 일주일간 과감히 제공하면서 마련된 자리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23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신세계백화점 본점 지하 1층 식품행사장에서 진행된다.

특별전에는 데이웰즈(건강식품), 하늘바이오(김부각), 동화푸드(젓갈), 두레촌(강정바), 노란소쿠리(유자즙) 등 전국 총 20개 식품제조 관련 기업이 참여했다.

참여기업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기간 동안 신세계백화점의 위생교육 및 철저한 방역관리를 받기도 했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대기업의 통 큰 결정이 코로나19로 답답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숨통을 트여주었다이번 특별전을 통해 중소기업 제품이 더 많은 소비자와 만나고 새로운 판로의 출발점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소기업중앙회는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고도 코로나19로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백화점 이외에도 홈쇼핑, 온라인전시회 등 다양한 판로와 연계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홈쇼핑업계도 나섰다. 홈앤쇼핑은 지난 24일부터 3일간 대한민국은 강합니다. &쇼핑이 응원합니다!’ 특집전을 진행했다.

이번 특집전은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고 있는 중소 협력사의 숨통을 트여주고, 침체된 소비심리를 살리기 위해 마련됐다. 홈앤쇼핑은 행사기간 동안 전화·ARS·인터넷·모바일 전 주문매체를 통해 상품을 주문한 고객 중 9000명을 추첨해 화장지를 지급할 예정이다.

경품 당첨자는 27일 발표하고, 배송은 다음달 7일부터 순차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당첨내역은 홈&쇼핑 고객센터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예년과는 다른 봄을 맞이하고 있지만, 고객들이 일상에서 작은 즐거움을 찾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특집전을 기획했다가계 경제가 어려운 고객들과 소비 침체로 힘든 중소 협력사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마케팅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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