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봉 옴부즈만, 8개 협·단체와 함께 혁신제품 구매활성화, 입찰보증금 한시 면제 등 공공조달 분야 애로개선 건의
정무경 조달청장 “코로나19 극복과 혁신성장을 위해, 혁신 지향적 공공조달방안 적극 추진해 나갈 것”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28일 서초구 소재 쉐라톤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정무경 조달청장을 초청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위한 공공조달시장 진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중소·중견기업 협·단체 성장사다리 포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성장사다리 포럼은 기업의 성장단계별 규제애로 해소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14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으며, 이번 포럼에는 정무경 조달청장 초청을 비롯해 중소기업중앙회, 벤처기업협회, 이노비즈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여성벤처협회,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등 8개 협·단체장이 참석했다.

협ㆍ단체장들은 △혁신제품 구매활성화, △벤처기업 제품의 수의계약 범위 확대, △입찰보증금 한시 면제 등 코로나19에 따른 내수ㆍ민생의 어려움을 경감하기 위한 공공조달 분야의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코로나19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수의계약 범위 확대, △입찰 및 계약 등 조달절차 단축, △신속한 대금 지급, △각종 보증금 50% 인하, △코로나19로 인한 계약 이행 지연 시 제재 면제 등 조달청에서 추진 중인 ‘긴급 조달제도’를 소개하고,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혁신지향 공공조달제도’를 통해 혁신기업의 상용화 전 시제품을 정부에서 선도적으로 구매해 주고 있다며,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했다.

박주봉 옴부즈만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면역력이 취약한 사람에게 보다 치명적으로 작용하는 것처럼, 경제의 어려움도 자금조달이 어렵고 규모가 작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그리고 자영업자들에게 보다 큰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다”면서, “공공조달시장이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활로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조달청은 조달기업들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기업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듣고 대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면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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