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소상공인의 창업 지원 플랫폼인 소상공인 신사업창업사관학교 기존 9개에 이어 3개 지역 추가 설치
2022년까지 전국 17개 지역으로 확산하여 소상공인의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디지털 대전환의 요람으로 육성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조봉환)은 유망 예비 소상공인의 창업을 지원하는 플랫폼인 신사업창업사관학교를 올해 울산, 전남, 충북 3개 지역에 추가로 설치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전국 9개(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경기, 인천, 전북, 경남) 지역을 거점으로 운영 중인 사관학교는 지역에서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소상공인을 발굴해 신사업 분야의 창업 교육부터 현장을 실습하는 공간인 체험점포 운영, 이후 실전 창업에 이르기까지 예비 소상공인의 창업을 단계별로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정부와 지역 간 협력을 통한 소상공인 창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사관학교를 기반으로 한 지역의 협업과 활용 계획, 지자체의 지원 의지 등을 비중 있게 고려하여 우선 설치 지역을 선정했다.

먼저, 울산시는 지역에서 소상공인 창업 지원을 위해 운영 중인 ’울산시 소상공인 행복드림센터‘와 사관학교 프로그램을 연계 운영하여 창업을 희망하는 지역의 예비 소상공인에 대한 컨설팅, 창업자금 등을 대폭 보강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전남도(순천시)는 지역의 유휴 공간을 사관학교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제공하고, 지역 내 전남신용보증재단,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전남자영업 지원센터 등과 협력하여 사관학교 입교생 및 졸업생 등을 대상으로 창업 심화 교육, 멘토링, 자금, 점포 입점 지원 등 창업 전 과정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충북도(청주시)는 지역 내 대학 등에 밀집한 창업보육센터 등과 함께 청주 지역의 풍부한 청년 자원(청주 지역 전체 인구 84만 중 청년 인구가 30만에 해당)을 예비 소상공인으로 발굴해 충북도·청주시의 소상공인 육성 자금을 우선 지원하는 등 사관학교를 충북 지역 청년 소상공인들을 위한 창업 지원 플랫폼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중기부 권대수 소상공인정책관은 ”앞으로 사관학교를 ’22년까지 전국 17개 지역에 순차적으로 설치할 계획“임을 밝히며, “사관학교를 중심으로 지역의 소상공인 창업 자원과 역량들을 결집하고 디지털·온라인에 기반한 신산업 분야의 창업 지원을 강화해 지역의 열악한 소상공인 창업 생태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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