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여성기업인의 사기진작과 우수여성기업 발굴 육성을 위해 ‘이달의 여성기업인상’ 포상제도를 신설하고, 9월 수상자로 이경옥 (주)동구제약 대표이사(66세)를 선정했다.
‘이달의 여성기업인상’의 첫 수상자로 선정된 이경옥 대표는 지난 97년 3월 (주)동구제약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기술개발과 품질제고를 통한 수출 확대에 주력해 왔다.
취임 이후 전문연구원을 대폭 확대, 매년 15종 이상의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쎄닐톤, 벤투룩스, 폴렌, 덴트헤스 등 다수의 생약성분 자체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 대표는 2001년 국내에서 최초로 위장 보호기능에 치료기능을 결합시킨 의약품 ‘잔시드’를 개발, 국내특허를 취득했다.
또 지난 2000년 생산시설 인증을 받기가 까다로운 호주에서 ‘GMP(우수의약품제조기준설비)’ 인증을 획득했고 2001년에는 국내업체중에서는 최초로 ‘대만 GMP’ 인증을 받기도 했다.
이 대표는 이와 함께 경기침체 등으로 한계에 도달한 내수시장을 벗어나 지난 2000년부터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구제약은 시장개척을 위해 대만, 호주, 중국, 유럽 등 각 국가의 기술표준에 맞는 생산시설규격을 갖췄고 이를 통해 2000년 당시 10만 달러 내외에 불과했던 수출물량이 매년 30% 이상 늘어 올해에는 100만불 수출을 달성하는 개가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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