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체 한 곳이 새로 생기면 해당 지역에 73명분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산업생산액도 77억원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 98년부터 2002년까지 서울 등 16개 시·도별로 상용 근로자 5명 이상 제조업체수와 산업생산액, 취업자수, GRDP(지역내 총생산) 등의 증감 추이를 비교, 분석한 ‘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제조업체 한 곳이 생기면 평균적으로 취업자수는 73명, 산업생산액은 77억원, GRDP는 58억원 증가했다.
또 제조업체수 증가율에 따라 지역별 경제환경도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제조업체수가 연평균 10% 이상 늘어난 울산, 광주, 인천, 경기 지역의 경우 취업자수는 연평균 4.3%, 산업생산액은 10.5%, GRDP는 9.1% 증가했다.
반면 제조업체수 증가율이 연평균 5% 미만인 전남, 전북, 부산, 대구 등에서는 취업자수, 산업생산액,GRDP의 연평균 증가율이 각각 1.3%, 7.0%, 6.4% 증가에 그쳤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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