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달성2차 산업단지(달성군 구지면) 분양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대구시는 달성2차 단지의 분양가를 국내 최저 수준인 30만원대로 책정, 첨단 기업들에게 용지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최근 밝혔다.
평당 30만원의 분양가는 대구 인근의 경산시 진량공단의 분양가가 평당 45만원, 칠곡군 왜관공단 34만원, 구미시 구미4공단 43만원 등과 비교하면 매우 낮은 수준이다. 시는 이와 함께 입주기업에게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수도권에서 이전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분양가 또는 임대료를 절반까지 지원하고 중소기업 육성자금과 구조조정자금, 시설자금 등을 연리 4.7%로 융자 지원하는 한편, 용지·건물에 대한 취득·등록세를 면제하고 5년간 재산·종합토지세도 감면해 준다.
산업용지 중 외국인 전용단지 10만평에 대해서는 투자금액의 20~30%를 지원해주고, 법인·소득세는 7년간 면제하며, 이후 3년간은 절반씩 면제해 준다.
시는 내년부터는 분양가를 조금씩 올릴 방침이다.
시는 오는 11월에 착공해 2006년 말까지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며, 2005년 12월부터 입주업체가 공장을 건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달성2차 산업단지는 성산~옥포간 88고속도로 확장공사 등으로 주변에 2007년까지 6개 도로망이 확충될 예정이어서 교통여건도 좋아질 것으로 기대됐다.
한편 대구시는 대구상공회의소와 함께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을 위한 합동설명회를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대구상공회의소 대회의장에서 개최한다.
문의: 053-429-2858, 053-614-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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