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지 트랙(Challenge Track) ’6개 분야, 16개 과제 공고(1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세계 최초‧최고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11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을 지원한다. 기존의 기술적 한계를 뛰어 넘는 파괴적이고 도전적인 연구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산업부는 도전적․혁신적 연구개발 확산을 위해 개별 산업에서 도전적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챌린지 트랙'을 올해부터 추진하고, 6개 사업의 16개 과제를 18일부터 한 달간 공고한다고 밝혔다.

'챌린지 트랙'이란, 업종별 기존 R&D 사업에서 추진되는 산업적 파급력이 높으면서도 도전성이 높은 R&D 과제를 말한다. 올해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바이오, 기계, 로봇, 지식서비스 등 6개 산업 분야에서 16개 과제, 약 110억원을 지원한다.

산업부는 혁신적 기술개발을 바탕으로 미래 선도 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2019년부터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를 추진해왔으며, 이처럼 도전적인 과제를 알키미스트 프로젝트에 한정하지 않고 업종별 R&D 사업에도 확대할 필요성을 인지했다.

이에, 반도체, 디스플레이, 기계, 로봇 등 각 업종별 R&D 사업에서도 기존의 기술적 한계를 뛰어 넘는 파괴적이고 도전적인 연구개발을 지원하고자 챌린지 트랙을 추진한다.

올해 챌린지 트랙에서는 세계 최초․최고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16개 과제를 지원한다. 

주요 과제를 살펴보면 반도체의 경우 초미세 반도체 제조를 위한 원자 단계의 식각장비 상용화 기술 개발, 인공지능(AI) 기반의 차량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상용화 기술 개발 등이다. 디스플레이 분야는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 개발을 위한 공정 기술 개발, 초절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자 제조 개술개발 등이다.

2020년 챌린지 트랙 지원 과제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0년 챌린지 트랙 지원 과제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산업부는 올해 처음 챌린지 트랙을 운영한 결과를 검토․보완해 향후 챌린지 트랙 과제를 매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020년 챌린지 트랙 공고는 이달 18일부터 6월 16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고 과제 접수는 27일부터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산업기술R&D정보포털(itech.keit.re.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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