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는 중소기업의 정보화 확산을 위해 중소기업 e-비즈니스 촉진기금을 조성해 줄 것과 중소기업 ASP 표준모델 보급을 확대해 줄 것 등을 정부에 요청했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지난 6일 여의도 63빌딩에서 개최한 이상철 정보통신부장관 초청간담회에서 중소기업계는 이같이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유병무 한국정보통신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국내 기간통신사업자들이 대부분 수입장비와 대기업제품위주로 구매하고 있어 중소 IT제조업체들이 기술개발과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중소기업 육성차원에서 중소 IT제조업체 제품 구매를 확대해 줄 것 ”을 건의했다.
이어 정호표 한국전자상거래협동조합 이사장은 “대·중소기업간 정보화 격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중소기업의 e-비즈니스 촉진을 위한 기금조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남동희 한국ASP협동조합 이사장은 “현재 정통부가 추진중인 소기업 네트워크사업은 중견기업이나 대기업을 모델로 하고 있어 중소기업에는 맞지 않는다”면서“소규모 중소기업에 맞는 ASP 표준모델을 업종별로 개발, 보급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경배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은 “중소사업체수의 97%를 차지하는 소기업·소상공인의 정보화를 위해서는 지역별 소기업· 허브사이트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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