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00대 유망기업’ 공개모집 5.27.~6.12.… 서울 소재 창업‧중소‧벤처기업
포스트코로나 투자수요 선제 대응, 언택트‧바이오 등 산업‧시장 선점 전폭지원
10월 ‘서울시 투자유치’ 홈페이지서 대대적 홍보… 투자유치 희망금액 등 심층정보
투자협상 화상회의 지원, 36개 코트라 해외무역관과 협력해 투자자 발굴‧연결

# 지난해 해외에서 열린 창업대전에서 최종 결선에 진출해 해외시장 진출에 자신감을 얻었던 A사.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그간 예정되었던 잠재 투자가와의 미팅이 무기한 연기되거나 취소되었다. A사는 코로나19 이전부터 준비해오던 해외시장 진출이었기에 어떠한 방법을 통해서라도 외국인 투자자들과 만나고 싶다. 

서울시가 서울의 유망한 창업‧중소‧벤처기업을 언택트 방식으로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세일즈하는 지원에 나선다. 코로나19로 인한 우리기업의 투자유치 어려움을 덜고 코로나 이후 해외진출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서울의 300대 투자 유망기업을 선정해 10월부터 ‘서울시 투자유치’ 홈페이지(investseoul.org)에 대대적으로 홍보한다. 개별 기업의 기본정보부터 투자유치 희망금액, 투자자 유형 같이 외국인 투자자들이 실제 필요로 하는 심층정보를 소개한다. 화상회의도 지원해 정보가 실질적인 투자유치로 성사되는 데 주력한다. 

서울시는 서울의 주요 산업과 투자환경, 투자유치 정보를 소개하는 ‘서울시 투자유치’ 홈페이지를 업그레이드해 해외 투자자들이 손쉽게 우리 기업 정보를 탐색할 수 있는 투자유치 창구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서울 300대 유망기업’을 5월 27일~6월 12일 공개 모집한다. 

선정되는 기업들은 ‘서울시 투자유치 홈페이지(investseoul.org)’를 통해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가진 기업이자, 서울시가 추천하는 투자가치가 있는 유망기업으로 소개된다.

서울시는 ‘서울시 투자유치 홈페이지’가 많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방문하는 실질적인 외국인 투자유치 창구가 될 수 있도록 <The Economist> 같은 세계적인 매체에 광고를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 300대 유망기업’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제품을 가진 서울 소재 창업‧중소‧벤처기업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 투자유치 홈페이지’(investseoul.org)에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선정은 신청기업별 사업계획서 등을 바탕으로 투자유치 경험 및 가능성 등에 대한 전문가 종합심사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의 서울소식-고시·공고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희망금액과 투자자 유형 등의 세부적인 정보를 올해 9월까지 조사하고, 10월부터 ‘서울시 투자유치 홈페이지’에 ‘투자유망기업(영문 Seoul’s Deal)’으로 참가기업들의 자료를 시각화된 정보로 가공해 게재한다.

또, 코트라(KOTRA)의 36개 해외 무역관과 협력해 잠재적인 외국인 투자자를 발굴하고 300대 투자유망기업 정보를 투자자에게 제공해 1:1 매칭기회를 모색한다. 또, 코트라의 외국인 투자자 연결 지원 사업(IKMP, Invest Korea Market Place) 참여시 가점(5%)도 부여된다. 

아울러, 외국인 투자자들의 ‘서울시 투자유치 홈페이지(investseoul.org)’ 방문이 실질적인 투자 결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서울시 외국인투자 유치 촉진기관인 ‘인베스트서울센터’를 통해 외국인 투자자와 참가기업 간 투자 협상 화상회의도 지원할 예정이다.

인베스트서울센터는 서비스업 및 M&A형 외국인투자 유치에 강점이 있는 서울의 투자유치 촉진을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잠재 투자가 발굴부터 사후관리까지 외국인투자의 전 과정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경쟁력 있는 서울기업이 네트워크 부족 등으로 외국인 투자유치 과정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예정됐던 투자계획이 연기 또는 취소되면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서울시는 기업-투자자 간 미스매칭을 해소하고 우리 기업들이 코로나19 이후 투자수요를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강화하겠다. 세계가 주목하는 K-바이오, 비대면(언택트) 등 포스트코로나 분야 시장을 우리 기업들이 선점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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