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의 스마트비행단 구축 수요기반 기술개발, 실증, 초기구매 지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기정원)과 공군이 국방분야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기정원은 26일 계룡시에 위치한 공군본부에서 중소기업 및 공군의 4차 산업혁명 기술역량 강화를 위한 기정원-공군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양 기관이 스마트 국방 실현을 뒷받침할 방위산업을 육성하고 국방분야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체결식에는 기정원장(이재홍), 공군참모총장(원인철), 창업진흥원장(김광현) 등 총 14명이 참석했다.

인철 공군참모총장(가운데)이 26일 충남 계룡시 공군본부에서 이재홍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장(왼쪽), 김광현 창업진흥원장과 공군 4차 산업혁명 기술역량 강화 및 중소벤처기업 육성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에 관한 합의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원인철 공군참모총장(가운데)이 26일 충남 계룡시 공군본부에서 이재홍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장(왼쪽), 김광현 창업진흥원장과 공군 4차 산업혁명 기술역량 강화 및 중소벤처기업 육성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에 관한 합의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공군 제공]

주요합의 내용은 공군의 스마트비행단 구축 수요를 기반으로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실증, 초기구매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① 스마트비행단 구축 과제 발굴·R&D지원, ② 中企의 공군 납품수요 발굴 및 테스트베드 지원을 추진한다.

먼저, 공군이 스마트 비행단 구축을 위한 개발수요를 발굴하면 기정원은 기술개발 과제의 구현 가능성을 검토하고, 수행할 중소기업을 공모해 R&D 자금을 지원한다.

기정원은 구매조건부신제품개발사업 조달혁신 과제로 최대 2년, 5억원 이내로 기술개발자금을 지원하며, 공군은 실험환경 및 데이터를 제공하고, 개발 완료제품의 실증테스트 및 구매로 이어지는 전 방위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아울러, 기정원은 공군의 실증용 테스트베드 활용 및 납품을 희망하는 中企의 수요를 발굴해 공군과 연결될 수 있는 사업화 브릿지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재홍 기정원 원장은 “COVID-19로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스마트 국방으로의 선제적 전환을 시도하는 공군과 디지털경제의 주역인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는 기정원과 처음으로 협력하는 매우 뜻깊은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국방 시장특성상 독자적으로 中企이 참여하는데 걸림돌이 있었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이 국방 조달시장에 中企의 문턱을 낮추고 4차 산업 혁신역량 강화와 함께 국방 스마트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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