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글로벌 강소기업 200개사 선정
민관 맞춤형 집중지원 통해 글로벌 선도 중견기업으로 성장시킬 것

중소벤처기업부가 글로벌 중견기업 성장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중기부가 지자체와 협력해 선정한 글로벌 강소기업 200개사를 4년간 집중지원해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육성시킨다는 계획이다.
중기부는 지난 28일  세계시장을 선도해 나갈 유망 중소기업 200개사를 2020년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강소기업은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수출 중소기업을 발굴해 수출 선도기업 또는 지역주도 대표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중기부, 지자체, 지역유관기관이 연계해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중기부는 2011년부터 글로벌 강소기업을 지정해 지역의 우수한 수출기업을 한국형 히든챔피언으로 육성하기 위해 수출단계별 성장사다리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신규 지정된 200개사를 포함해 총 1443개사가 지원대상이다.

2020년 신규 지정된 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255억원이며 평균 직수출액은 791만달러로 매출액 대비 직수출 비중이 36%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성장성이 높은 기업들이다.
지정된 글로벌 강소기업은 중앙-지방-민간간 협력모델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으며, 향후 4년간 중기부, 지자체, 민간 금융기관의 기업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2019년까지 지정된 글로벌 강소기업 중 62개사가 월드클래스 300 기업으로 성장했고, 글로벌 강소기업의 전년도 수출증가율(0.9%)도 전체 중소기업 수출증가율(△4.1%) 대비 약 5%p정도 높게 나타났다.

중기부 관계자는 "작지만 탄탄한 글로벌 경쟁력을 가지고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이 세계시장 개척의 첨병"이라면서, "올해 지정된 기업들도 민간협력을 통해 글로벌 히든챔피언’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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