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실 또는 도난당한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을 회수할 수 있는 첨단기술이 처음으로 개발됐다.
정부의 중소기업 기술혁신자금과 학계 등의 광범위한 지원으로 이뤄진 이번 기술은 특히 해외 특허출원과 함께 미국과 일본 등 해외시장으로 본격 수출, 첨단 기술력을 과시하고 있다.
최근 세명아이티 연구팀은 도난당하거나 잃어버린 휴대전화 전화번호를 바꿔 사용하거나 휴대전화 고유번호(ESN)를 개조해 사용할 경우 원래 주인에게 현재의 이용자 정보를 전달하는 유비쿼터스형 무선 단말 추적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에 따라 연간 약 300만건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의 분실 또는 도난건수를 크게 줄일 수 있게 됐으며 ESN을 바꿔 밀수출하거나 불법적으로 사용되는 사례를 원천 차단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대구가톨릭대 유비쿼터스 센터의 핵심기술 지원으로 개발에 성공한 이 기술은 분실 또는 도난당한 휴대전화의 전화번호를 바꿔 이용할 경우 사용자 정보를 SMS(단문 메시징 서비스)와 e-메일, 지정서버 등을 통해 원래 주인에게 자동 통보하는 첨단 기술로 국내외에 특허출원을 완료했다고 세명아이티는 설명했다.
휴대폰이 분실되면 80~90%가 브릿지 프로그램을 이용, 일련번호와 상관없는 단말기로 카피되는 것이 일반적. 밀수출 및 불법으로 사용되고 있는 도난 휴대폰의 부작용을 막기 위해서 솔루션의 필요성이 국내는 물론 국외에서도 절실할 것으로 회사측은 진단했다.
세명아이티 관계자는 “기존 가입자의 경우 국내외 이동통신사를 통해 내려받는 방식으로 서비스가 가능하며 신규 단말기의 경우는 국내외 제조사와 협력, 제품출시 때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하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 1544-3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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