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갑 고용노동부장관은 금일 16시30분 서울고용노동청에서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장 회의'를 주재했다.

이 날 회의는 11개 산하기관의 2020년 업무 추진현황과 코로나19 대응 노력을 점검하는 한편, 고용노동부와 산하 공공기관이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여 현재의 고용위기 상황을 함께 극복하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이재갑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활동이 위축되고 고용상황이 악화되는 등 국민생활 전반에 큰 충격이 나타나고 있으므로 기관들의 역량을 총동원하여 적극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 장관은 현재의 비상상황에서 가장 집중해야 할 핵심과제는  바로 ‘일자리 지키기’이며, 한 개의 일자리라도 소중히 지킬 수 있을 때 국민들이 위기를 이겨내고 삶을 이어나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위기 대응과정에서 고용보험제도가 실직과 생계위협을 받은 국민들을 보호하는 최소한의 안전울타리였다고 평가하면서, 우리 사회의 고용안전망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예술인 등의 고용보험 적용 확대와 국민취업지원제도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산하기관장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최근 사업장 및 지역사회의 코로나19 감염자가 늘어난 상황을 감안하여, 공공기관의 신규채용 등 기관 운영 전반에도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각 산하기관별로 '2020년 안전기본계획'을 보고하였고, 이에 대해 이재갑 장관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산재예방에 있어 한 치의 틈도 허용하지 말 것을 요청했으며, 참석자들은 산업안전 주무부처의 공공기관으로서 다른 공공기관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