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artup’ ‘온라인 법인설립시스템’ 제거 50% 완료
모든 Active-X 제거를 오는 12월까지 마무리

창업진흥원(원장 김광현)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의 지원으로 창진원이 운영하는 공공 창업지원 사이트에 설치되어 있는 웹 플러그인(Active-X)을 연내에 모두 제거하기로 했다고 1일 발표했다.

대상 사이트는 창업지원 포털사이트인 ‘K-Startup’(www.k-startup.go.kr)과 온라인으로 법인을 설립할 수 있게 지원하는 ‘온라인 법인설립시스템’ (www.startbiz.go.kr)이다.

웹 플러그인은 본인확인이나 전자서명 등 웹 브라우저에서 지원하지 않는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별도로 설치하는 프로그램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운영체계(OS)와 익스플로러 브라우저에 최적화돼 있어 다른 OS나 다른 브라우저를 사용할 경우 큰 불편을 초래했다. 이 웹 플러그인을 제거하면 다양한 웹 브라우저 사용이 가능함에 따라 사용자 편의성 증대 및 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창업지원포털인 ‘K-Startup’은 한해 680만명(’19년 기준)이 방문하는 사이트로 전국의 창업지원사업 정보(’19년 2,013건)를 제공하고, 창업지원 시책, 온라인 창업교육(창업에듀), 공공창업공간 정보(창업공간이룸) 등 창업정보를 종합 제공하기 위하여 운영되고 있다. 2019년 6월에는 장애인 및 고령자 등의 정보접근 및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웹 접근성 품질인증을 취득했다. 

‘온라인 법인설립시스템’은 (예비)창업자가 법인설립에 필요한 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집에서 온라인을 통해 법인설립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창업저변확대 및 창업활성화에 기여해 오고 있다. 해당 시스템으로 법인을 설립 할 경우 약 3일이 소요되며, 자본금에 따라 최소 약 40만원, 최대 약 110만원 정도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한편, 창진원은 2017년도 이후 ‘온라인 법인설립시스템’에 설치된 6개의 웹 플러그인 중 5개를 제거했고, 나머지 법인인감 스캔용 웹 플러그인을 오는 12월까지 제거하기로 했다. ‘K-Startup’ 사이트의 4개 웹 플러그인 제거는 10월에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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