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제품으로 지역사회에 보답할 수 있어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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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제품으로 지역사회에 보답할 수 있어 뿌듯”
  • 중소기업뉴스
  • 호수 2266
  • 승인 2020.06.0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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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나눔 인터뷰] 이호경 한국미라클피플사 대표
코로나19로 힘들 때 다용도 세정제 ‘은나노스텝’ 선뜻 기부
물품 후원 지속추진…“10년 뒤에도 꾸준히 봉사활동 할 것”
이호경 한국미라클피플사 대표
이호경 한국미라클피플사 대표

바야흐로 필환경(+환경)시대다.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을 넘어 반드시 환경을 지켜야 한다는 필환경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지속 가능하고 건강한 미래 환경을 위한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이 더욱 늘어나는 추세다.

이런 가운데 친환경을 내세워 선전 중인 중소기업이 있다. 친환경 다용도 세정제 은나노스텝을 통해 국내 주요 홈쇼핑 등 유통업계를 휩쓸고 있는 한국미라클피플사의 이야기다.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부터 소비자들은 친환경 제품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가격은 비싸도 좋은 제품을 구매하겠다는 소비자들에게 한국미라클피플사의 제품은 경쟁력이 충분했다. 이호경 대표는 진심과 신뢰만이 사람을 설득하는 무기라는 것을 믿고 직원들과 함께 26년째 함께 달려왔다. 그러면서도 어려운 이웃과 주변을 둘러보는 일도 잊지 않았다.

이 대표는 “KBIZ 최고경영자과정을 밟는 과정에서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을 자연스럽게 접하게 됐다기업이 사회에 봉사활동이나 기부를 한다는 게 생각보다 쉽지만은 않은데, 재단이 물품을 받아 일괄적으로 필요한 곳에 기부를 해준다기에 좋은 일에 꼭 동참하고 싶어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재단을 알기 전에도 이호경 대표는 봉사활동과 기부에 적극 나서곤 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포천에서 다닌 이 대표는 특히 지역사회에 대한 사랑이 남달랐다. 20181억원 상당의 종합 세정제 2000세트를 포천시에 기탁한 데 이어 지난해 3월엔 내촌면의 한 장애인시설에 물품 후원과 함께 청소 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올해 2월에는 포천시 소흘읍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600만원 상당의 친환경 종합세정제를 기부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언제 가장 뿌듯했냐는 질문에 은나노스텝이 TV홈쇼핑을 통해 판매되다 보니 소비자들은 포천에서 생산되는 지를 잘 몰랐었던 것 같다그래서인지 기부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때쯤 지역민들에게 하나둘 연락이 오기 시작했는데, ‘우리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느끼게 해줘서 고맙다는 답변을 듣고 특히 보람을 가장 많이 느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국가가 사회를 도우는 데에 있어 할 수 없는 분야가 있다면 기업은 이를 도와야 마땅하다“B2C기업으로서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어려운 시설이나 정부와 시청 같은 행정단위에게도 도움이 필요하면 베풀 수 있는 한에서 기꺼이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미라클피플사는 1995년 설립된 친환경 종합세제 전문 기업이다. ‘뉴스텝-1’을 개발한 이래 26년째 친환경 기술 노하우를 축적해온 한국미라클피플사는 50여종의 친환경 종합세제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이 대표가 생각하는 회사 성장 비결은 단연 친환경이다. 유분 용해 작용이 뛰어난 천연 원료인 오렌지 오일이 활용된 이곳 제품들은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화학물질을 원료로 사용했던 기존 세제 시장과는 다르게 자연 상태 그대로를 원료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소비자들의 친환경세제는 비싸고 잘 안 닦인다는 편견을 바꾸고 싶어 여러 논문을 보고 자체 개발하기 시작했다은나노스텝의 재구매율이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한국미라클피플사는 지난해 코넥스에 상장하며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또한 회사는 지난해 제 2공장을 설립하면서 기존 공장 대비 4배 이상의 생산캐파(능력)를 확보했다. 앞으로 코스닥 상장과 글로벌 친환경 기업을 목표로, 수출물량 확대는 물론 해외 브랜드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을 통해 해외 진출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대표는 환경과 사람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이 우리 회사의 목표라며 회사가 성장한 만큼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고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서 중소기업을 위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그는 중소기업들은 리먼 사태나 코로나19 사태 등이 IMF 수준의 어려움과 맞먹는다고 생각할 것 같다오히려 기업인들은 이럴 때를 기회로 삼아 잘 참고 버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제품 및 기술 개발을 하고 있다가 경기가 나아지면 새로운 상품으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최근 언택트 소비가 화두가 되고 있는데 앞으로도 유망한 분야다. 새로운 상품으로 도전을 주저하지 말고 포기하지 말자고 용기를 북돋았다.

- ·사진 왕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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