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부터 8월 14일까지, 전국 2.5만여대 CNG 버스 전수 점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6월 1일부터 8월 14일까지 국토교통부, 지자체, 운수회사, 자동차 제작사와 합동으로 “압축천연가스(CNG) 버스 하절기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CNG(Compressed Natural Gas)'는 자동차 연료로 사용하기 위해 압축한 천연가스다.

여름철 높은 기온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사고위험을 대비해 CNG 버스 내압용기 안전점검을 실시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을 만들기 위함이다.

전국 2.5만여대의 CNG 버스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점검은 CNG를 저장하는 △내압용기의 결함과 △가스누출 여부, △연료장치와 안전장치 작동상태 등을 확인한다.

시내버스는 국토교통부, 지자체, 공단, 자동차 제작사로 구성된 특별 점검반이 운수회사 점검인력과 합동으로 점검하고, 마을버스와 전세버스는 공단의 전문검사원이 직접 점검한다.

점검 시 발견된 경미한 결함은 현장조치하고, 중대한 손상은 공단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하여 안전을 확보한다.

특별안전점검과 더불어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는 혹서기 용기 내부압력 상승으로 CNG 내압용기가 파열되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CNG차량의 충전압력 10% 감압조치도 실시한다.

또한, 공단은 내실 있는 특별안전점검을 위해 ‘CNG 자동차 점검실무 매뉴얼’을 제작 및 배포하고, 운수회사 정비담당자 전문교육을 추진하는 등 다각적인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권병윤 공단 이사장은 “철저한 CNG 버스 특별 안전점검을 통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환경을 만들겠다”며, “성공적인 특별안전점검을 위해 지자체, 운수회사, 자동차 제작사 등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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