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H(www.jnhtech.com)는 ‘실시간 3차원 입체시각 기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포항공대에서 개발된 이 기술은 시각기능을 초소형 칩에 집적해 사물을 실시간으로, 입체적으로 인지하도록 한 것으로 로봇, 멀티미디어 등에 적용하면 사람이 눈을 통해 사물을 보는 것과 같은 기능을 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J&H 한상환 대표이사는 “이 기술은 응용범위가 넓고 파급효과가 커서 세계 주요 대학과 연구소에서 경쟁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나 상용화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가 추진중인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의 지능형 로봇, 홈네트워킹, 지능형 자동차 등에도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기술은 또 얼굴 보안인증, 교통수단의 충돌방지 시스템, 전자제품, 장난감을 비롯한 엔터테인먼트 등 응용분야가 다양하다고 J&H는 밝혔다.
특히 지문ㆍ홍채ㆍ동맥 인식 등 현재 쓰이고 있는 보안인증의 한계를 극복하고 얼굴인식을 2차원에서 3차원으로 한단계 높여줌으로써 완벽한 인식률에 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J&H는 3차원 스테레오 비전 칩이 대기업의 지능형 자동차 충돌방지 센서와 물류운반 시스템에 적용되고 있으며, 관련 수주를 위해 국내외 기업들과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 기술은 2000년 국내 특허대전과 2001년 스위스 신기술 발명특허대전에서 상을 받았고 국내에서 2건의 특허등록을 마치고 미국, 일본, 유럽 등에서도 국제특허를 낸 상태라고 J&H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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