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지역 통신서비스 업계가 세계 통신업계 성장의 진원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일본 정보통신(IT)업계 전문지인 닛케이 일렉트로닉스(NE) 아시아 온라인판이 최근 보도했다.
NE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보고서를 인용, 아시아태평양지역 통신서비스 업계는 세계적인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플러스 성장률을 기록했고 지난해 순이익 기준 세계 10대 통신 사업자 중 아시아지역 기업은 무려 7개에 달했다고 전했다.
이 보고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업자들이 시장의 규모와 성장률 면에서 뿐만 아니라 신기술 확산과 정책모델의 혁신성 및 유연성 면에서도 세계 통신업계를 이끌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세계 최대의 통신시장으로 등장했으며 현재 통신집적도가 4에 불과한 남부 아시아의 성장이 진행된다면 이 지역 통신시장은 다음 단계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ITU에 따르면 일본과 한국이 제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상업화부분에서 세계를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광대역 인터넷 보급률 세계 12위에 5개국이 포함되고 지난 2001년 말까지 2년간 인터넷 대역폭 용량은 초당 8기가비트에서 65기가비트로 8배나 증가했다고 ITU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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