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개사 대상 전수조사…전년에 비해 1.3% 증가
한국골판지포장산업협동조합(이사장 김일영)이 최근 발표한 ‘골판지포장 생산현황 전수조사’에 따르면 2019년 골판지포장 업계 시장규모가 4조342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수조사는 조합이 매년 골판지 및 골판지 가공제품 제조업 95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 조사에 따르면 골판지포장 생산능력은 81억㎡으로 전년에 비해 1.5% 증가했고, 생산량은 60억7600만㎡로 전년에 비해 1.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합에 따르면 골판지포장산업은 농산물상자의 소포장화, 국내 택배시장 물동량 증가 등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골판지 시장의 트랜드를 볼 수 있는 이중양면골판지 생산량은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
골판지포장의 업태별 생산점유율을 살펴보면 원지생산공정을 직접 보유한 골판지포장기업의 점유율이 72.4%로 점유율을 확장하고 있으며, 원지를 구입해 골판지 및 골판지상자를 제조하는 전문기업의 점유율은 27.6%로 낮아졌다.
손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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