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지원하고 침체된 소비를 진작하기 위해 오는 6월 26일부터 7월 12일까지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개최된다.

이 행사에는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쇼핑, 자동차, 가전, 가구, 패션 등 제조업체와 유통업체들이 참여한다.

행사를 앞두고 이들 업계는 기획 할인, 공동 이벤트 진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업계 공동으로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과 연계해 추가 할인, 특별 포인트, 상품권 증정 등의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화점 업계는 주요 브랜드 시즌오프 행사, 슈즈 박람회/호캉스&홈캉스전, 최신 유행 패션‧잡화, 고급 화장품 등에 대해 특가할인을 실시하고, 대형마트는 식료품, 농축수산물, 생필품 등에 대해 지역상생 할인전, PB상품 및 중소기업 우수제품 판매, 15년전 가격 세일 등을 기획 중이다.

온라인쇼핑업계는 패션, 뷰티, 푸드, 명품 등 주요 카테고리별로 일별 특가상품, 타임딜, 특별쿠폰, 지역상생 팔도상품전, 영화/동영상 다운로드 반값행사 등 쇼핑몰별 할인행사를 추진중이다.

자동차 업계는 주요 차종 특별할인 및 고객 참여 이벤트, 경품행사 등 특별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며, 가전업계는 히트상품 특별전, 경품이벤트, 온라인몰 최대 할인행사, 소상공인을 위한 사업자고객 특별행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가구업계는 소파, 침대 등 대형가구 특별할인, 식탁, 거실장 등 품목별 할인, 생활용품 할인행사, 온라인 특별할인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패션업계의 판로지원을 위해 산업부와 업계,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한국패션산업협회가 함께 26일부터 28일까지 “힘내요 대한민국! 코리아 패션마켓”을 개최해 주요 백화점과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특별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정부는 업계의 행사참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으뜸효율가전제품 환급사업, 신용카드 등 사용액 소득공제율 확대(4~7월 80% 적용), 신용카드 등 이용액 소득공제 한도 상향(한도상향 범위는 세법 개정안을 통해 발표),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5%→3.5%, 7.1~12.31일, 시행령 개정사항), 재고소진 등 납품업체 지원을 위한 유통업체 판촉비용 분담 의무 완화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은 ▲TV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전기밥솥 ▲공기청정기 ▲김치냉장고 ▲제습기 ▲냉온수기 ▲진공청소기 총 10개 품목의 최고효율등급 제품을 구매하면 개인별 3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 가격의 10%를 환급해 주는 것이다.

김용래 산업통상자원부 실장은 소비진작 행사를 추진하면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는 등 소비자가 안심하고 찾을 수 있도록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해 주기를 업계에 당부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오전 유통산업연합회 회의를 개최해 대한민국 동행세일의 성공적 개최 방안을 협의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유통 관련 협회와 기업들은 행사에 적극 참여하기로 하고, 동 기간 중 산업부와 제조‧유통업계가 6월초부터 진행하고 있는 “힘내요 대한민국!” 소비진작 캠페인을 적극 참여키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지난 3월부터 산업부와 백화점, 대형마트, 자동차, 가전 등 제조-유통업계는 코로나19로 인한 업계의 애로사항과 소비진작을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하면서 6월초부터 “힘내요 대한민국” 소비진작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