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5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3.6% 감소했지만, 수입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낮나 1개월만에 무역수지가 흑자로 전환됐다.

관세청이 15일 발표한 '2020년 5월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5월달 수출은 23.6% 감소한 349억 달러, 수입은 21.0% 감소한 345억 달러로로 집계 됐다. 무역수지는 4억 달러를 흑자를 기록하여 1개월 만에 흑자로 전환됐다.

주요 수출 품목 중에서 반도체(6.5%)․선박(37.0%) 등은 증가했고, 승용차(△53.1%)․무선통신기기(△15.2%)․석유제품(△67.7%)․자동차 부품(△66.4%)․가전제품(△39.2%) 등은 여전히 2자리대 감소를 기록했다.

 

2020년 5월 수출입현황(제공=관세청)
2020년 5월 수출입현황(제공=관세청)

 

주요 수출대상국인 중국(△2.4%), 미국(△29.2%), EU(△22.5%), 베트남(△20.1%), 일본(△29.0%), 중동(△25.4%) 모두 수출이 감소했다.

한편, 주요 수입품목 중에 제조용 장비(132.1%)․승용차(21.9%)․컴퓨터(56.4%)는 증가했다. 원유(△68.4%)․기계류(△14.0%)․가전제품(△16.3%)은 감소했다.
주요 수입대상국 중에서는 EU(3.5%), 베트남(8.7%)은 증가했고 중국(△9.6%), 미국(△22.2%), 일본(△16.5%), 중동(△65.9%) 등은 감소했다.

5월 수출액은 코로나19 영향, 조업일수 감소(전년 동월 대비 -1.5일), 국제유가 급락으로 전년 동월 대비 23.6% 감소했고, 일평균 수출은 18.3% 감소 했다.

원유 수입단가는  배럴 당 24.4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66.3% 하락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