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속 잘나가는 KAI, 헬기·전투기 사업 겹호재 타고 ‘고공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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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속 잘나가는 KAI, 헬기·전투기 사업 겹호재 타고 ‘고공비행’
  • 중소기업뉴스
  • 호수 2268
  • 승인 2020.06.1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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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하늘길은 막히고 관련 업계는 심각한 악재의 늪에 빠졌습니다. 항공업계 중 어려움을 안 겪는 곳이 없습니다.

그런데, 유일하게 비상을 꿈꾸는 곳도 있습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핵심 사업인 방위산업(국가 전략무기 산업)의 호재에 힘입어 전성기 때 수준으로 상승궤도를 올리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 강타한 코로나 바이러스가 KAI 만큼은 피해가는 분위기인데요.

KAI는 지난 1분기 매출액 8277억원, 영업이익 661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매출은 역대급 수준입니다. 전년동기 대비 24%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2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코로나 확산세에 항공업 전반이 고사 위기에 내몰렸던 점을 감안한다면, 정말 기적적인 선방입니다.

실적 개선을 이끈 건 KAI의 주력인 방산 부문인데요. 태국과 수출 계약을 맺은 초음속 훈련기(T-50TH)를 조기 납품했고, 국내 수리온 계열 헬기 완제기 납품도 순조롭게 이뤄지면서 생산공장이 분주해졌습니다. 국책사업도 잘 돌아갑니다.

한국형 KF-X 전투기 사업 매출이 1000억원 넘게 증액되면서 실적이 나날이 확대되는 중입니다. KAI가 지난 1분기 전투기와 훈련기 부문에서 올린 매출은 3079억원. 1년 전 1218억원과 비교하면 153% 증가한 실적입니다.

KAI의 굿 뉴스는 상당히 반가운 소식입니다. 그간 KAI는 각종 악재에 시달렸습니다. KAICEO 리스크마저 있었습니다. 기동헬기 수리온과 고등훈련기 T-50 계열 항공기 등 주력 제품의 부품 원가를 부풀린 혐의로 대표 등 일부 경영진이 구속되는 고초를 치렀습니다.

재작년부터 엄습한 방산비리와 분식회계 등의 여파로 한국신용평가가 신용등급을 부정적으로 했다가 1년반만인 지난 5월 다시 안정적(AA-)으로 상승 조정했습니다.

KAI는 오늘 보다 내일이 더 밝은 상황입니다. 현재까지 영업을 통해 달성한 수주 잔고가 넉넉합니다. 1분기 수주 잔고는 약 159000억원입니다. 여기에 올해 국방비 예산 증가로 방위력개선비 예산도 대폭 늘어났습니다. 국책사업 부문에 신규 수주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마저도 정밀 타격으로 이겨내고 있는 KAI의 올해 공중전이 무척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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